주님, 저의 힘이 되어주세요 "우울함에서 벗어나기를 청하는 기도" 도서리뷰

깊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다

 

명동 성물방에서 발견한 기도문입니다.

크기는 펼치기 전, 세로 14cm, 가로 9cm로 작은 사이즈고, 가방에 넣고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는 부담 없는 크기입니다.

단 한 장이지만 종이 전체에 감싸는 비닐로 덮여 있어서 고급스럽고 소중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1500원입니다. 

"우울함에서 벗어나기를 청하는 기도"라는 제목에 이끌려서 펼쳐 보고.

고작 2줄 읽었을 뿐인데, 눈물이 날 것만 같아서, 아무 고민 없이 구매했습니다.

 

 

우울함에서 벗어나기를 청하는 기도

주님, 저는 지금 몹시 우울합니다.

그래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저를 깊이 사랑하시고 결코 저버리지 않으심을 굳게 믿기에 당신께 왔습니다.

주님, 도와주소서. 저는 극심한 상처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두렵고 낙심한 채 제가 뭘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이 온통 암담하기만 합니다.

저의 현재 상황과 앞날에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더 이상 끄집어낼 기운도 없습니다.

저를 기쁘게 했던 그 모든 것들조차 지금의 저에게는 무의미할 뿐입니다.

주님, 겸손되이 청하오니, 제가 당신의 사랑을, 당신의 보살핌과 관심을 느끼게 하소서.

당신의 따뜻한 손길로 이 아픔과 저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라는 느낌을 없애 주소서.

제 마음과 정신의 상처를 어루만지시는 당신의 강한 현존을 느끼게 해 주소서.

불안과 걱정과 모든 부정적인 느낌들을 없애 주소서.

주님, 어려움 속에서 헤매는 저의 손을 잡아 주소서.

저를 올바른 길로, 올바른 곳으로 인도하시고 당신의 사랑과 치유의 도구가 되기에 적합한

올바른 사람들에게로 저를 이끌어 주소서.

이 혼란한 마음 가운데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온전히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 순간은 단지 일시적일 뿐이며, 곧 나아지리라는 것을 제가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특히 제가 깊은 절망 속에 있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제가 사랑하는 이들을 돌볼 자신이 없을 때 당신께서 친히 그들을 돌봐 주소서.

당신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이들과 당신 뜻을 위해 부르신 이들에게 항상 좋은 것임을 믿고,

당신께서 허락하신 이 고통 속에 담긴 당신의 뜻을 제가 이해하도록 은총을 내려 주소서.

예수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의 피난처, 희망이시고 저의 힘, 거룩한 치유자이십니다.

저를 치유해 주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제게서 이 우울증을 없애 주소서.

그리하여 치유받은 제가 당신께 영광을 드리고 다른 이들에게 당신의 사랑과 치유의 힘을 증거 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모님과 모든 성인들과 더불어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울함이 저를 덮칠 때, 그 깊은 어둠 속에서 저는 종종 혼자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저는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은 저에게 무겁고 침침한 구름처럼 다가왔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제가 사랑하는 것들조차 무의미해 보이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 기도문에서처럼, 저는 제 주변이 온통 암담하게 느껴졌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는 무력함을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기도를 통해 주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저의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주님, 저는 지금 몹시 우울합니다.”라는 기도의 첫 문장은 제 마음의 깊은 진실을 표현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주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필요로 했고, 그 사랑이 저를 지탱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우울증과 싸우는 과정에서, 저는 종종 주님의 손길을 느끼고자 했습니다. 기도를 통해 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는 주님의 존재를 간절히 느꼈습니다.

 

우울증의 순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이 저를 사로잡았고,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저는 주님께 저의 손을 잡아 주시기를 간청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헤매는 저의 손을 잡아 주소서.”라는 기도는 제 마음의 절실함을 대변하여 주었고, 주님이 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길 바라는 소망이었습니다.

 

기도는 저에게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 순간들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음을 믿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이 순간은 단지 일시적일 뿐이며, 곧 나아지리라는 것을 제가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라는 구절은 제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제가 우울증에 시달릴 때, 종종 사랑하는 이들을 돌보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기도를 통해 저는 그들이 주님의 손길 아래에 놓여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들을 돌볼 자신이 없을 때 당신께서 친히 그들을 돌봐 주소서.”라는 기도는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지켜보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사랑과 보살핌을 주신다고 믿으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의 피난처이시며, 저의 힘이자 희망이십니다. 치유의 과정을 겪으면서, 저는 주님이 저에게 주시는 은총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치유받은 내가 당신께 영광을 드리고, 다른 이들에게 당신의 사랑과 치유의 힘을 증거 하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통해 저는 제 과거의 아픔이 다른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우울증과의 싸움은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주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기도를 통해 얻은 힘과 위로는 저를 치유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기도가 저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은 결코 저버리지 않으시며, 우리는 언제든지 그 사랑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