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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치매에 걸렸을 때 해야할일 : 보건소 방문부터 요양서비스 선택까지

by 쌔쌔미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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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개인의 인지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특히 가족에게는 큰 심리적, 정서적 부담을 안겨주는 질환입니다.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고 의심된다면, 이를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는 초기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을 때, 가족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글에서는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을 때 해야 할 일들을 단계별로 정리하여, 가족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각 단계에서 필요한 절차와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드리니, 이를 참고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고, 함께 이 어려운 시리를 극복해 나가길 바랍니다. 치매는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맞서야 할 도전이기 때문에, 정보와 지원을 바탕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을때 해야할일

1. 보건소 치매 센터 방문하기

부모님이 치매 증상을 보이신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보건소 치매 센터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 1차 검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K-MMSE 치매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간단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낮을 경우 치매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 2차 검사: K-MMSE 검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보건소에서 지정한 병원에 가서 뇌 CT를 촬영해야 합니다. 이 검사는 무료로 제공되며, 뇌 CT에서 하얀 작은 점이 발견되면 치매 진단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2. 장기 요양 급여 신청하기

부모님이 치매로 진단받으면 장기요양 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집니다. 이 급여는 치매 환자가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제도로,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장기요양 급여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요양병원

요양병원은 중증 치매 환자가 입소할 수 있는 전문 시설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전문 의료진 관리: 요양병원에서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여 환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합니다. 이는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4시간 돌봄: 요양병원에서는 24시간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치매 환자는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할 때 접근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료와 요양 병행: 치매 환자는 단순한 요양뿐만 아니라 치료도 필요합니다. 요양병원에서는 약물 관리, 재활 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고, 증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사회적 상호작용: 요양병원에 있는 다른 환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정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 재가 요양

재가 요양은 환자가 집에서 요양 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돌봄을 받는 서비스입니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익숙한 환경에서의 생활: 환자가 자신이 익숙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치매로 인한 불안감을 줄이고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집에서의 생활은 환자에게 가장 편안한 환경이기 때문에 정서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 재가 요양 서비스는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됩니다. 기본적인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필요에 따라 심리적 지원이나 사회적 활동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의 시간: 재가 요양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줍니다.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므로, 환자와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가족의 정서적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신청 방법

장기 요양 급여 신청은 가까운 건강 보험 공단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서류 준비: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매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소득 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합니다.

-신청서 작성: 건강 보험 공단에서 제공하는 장기 요양 급여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이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기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류 제출: 준비한 서류와 신청서를 가까운 건강 보험 공단에 제출합니다. 제출 후, 공단 직원이 방문하여 부모님의 상태를 평가하고, 요양 등급을 책정하게 됩니다.

-결과 확인: 요양 등급이 책정되면, 그 결과를 통보받게 됩니다. 이후에 해당 등급에 맞는 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3. 병원에서 치매 진단서 발부

부모님이 치매로 진단받았다면 장기 요양 급여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치매 진단서가 필수적입니다. 이 진단서는 부모님의 상태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문서로, 요양 서비스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치매 진단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진단서 준비

치매 진단서를 준비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부모님의 자택을 방문하기 전에는 반드시 진단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 문서는 환자의 상태와 치매의 진행 정도를 명확히 기록한 공식 문서로, 요양 급여 신청 시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병원 방문: 치매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나 전문 클리닉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정신과 의사나 신경과 의사가 부모님의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여 진단서를 작성합니다.

-검사와 평가: 병원에서는 K-MMSE(간이정신상태검사)와 같은 인지 기능 검사, 뇌 CT 또는 MRI 검사를 통해 부모님의 치매 상태를 평가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치매의 종류와 심각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진단서에 반영됩니다.

-정확한 정보 제공: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부모님의 증상과 병력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가 부모님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치매 증상이나 가족력이 있다면 이를 충분히 전달해야 합니다.

 

◼ 행동 기록

부모님이 치매 증상으로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이를 녹화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행동의 예로는 기억 상실, 혼란, 불안, 그리고 일상적인 활동에서의 어려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 기록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매우 유용합니다.

-진단서 발급에 도움: 치매 진단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증상을 명확히 보여주는 기록은 의사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와 요양 서비스의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요양 등급 책정 시 유용: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원이 부모님의 상태를 평가할 때, 녹화된 행동 기록은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치매 증상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므로, 요양 등급을 책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족의 정서적 지원: 부모님의 이상 행동을 기록하면서 가족들은 그들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를 통해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이 원활해지고, 필요한 지원을 어떻게 제공할지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진단서 제출 및 등급 책정받기

부모님이 치매 진단을 받은 후, 다음단계는 치매 진단서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진단서는 국민 건강보험 공단에서 제공하는 장기 요양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필수적인 서류입니다. 진단서를 준비한 후, 반드시 국민 건강보험공단 직원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진단서를 제출할 때, 부모님이 요양원에 입소하기를 원하신다면, 그 사유를 분명히 전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모시기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설요양등급을 요청하세요. 이렇게 하면 공단 직원이 부모님의 상태와 가족의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요양 등급을 책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치매가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가족이 지속적으로 돌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요양원의 필요성을 확실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입원 시 주의사항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는 방문하지 않습니다. 이는 집에서 생활할 때만 해당 직원이 방문하여 요양등급을 평가하고,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입원하는 동안에는 요양 급여 신청 절차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입원 중에는 치매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퇴원 후 요양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에는 퇴원 일정과 맞춰 서류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면, 병원 퇴원 시점에 맞추어 다시 국민 건강보험공단에 연락하여 요양 서비스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적시에 필요한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5. 이용할 시설 찾기

부모님이 치매로 진단받으셨다면, 상황에 맞는 요양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옵션이 있으므로, 부모님의 상태와 필요에 맞는 시설을 찾아보세요.

 1) 방문요양 (재가센터)

방문요양센터에 연락하여 요양 보호사를 집으로 불러 부모님을 돌보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저렴한 가격: 가격이 저렴하여 경제적인 부담이 적습니다.

- 서비스 내용: 집안 청소, 간단한 식사 준비, 약 준비, 병원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이용 시간: 하루 30분에서 4시간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2) 주간보호

부모님이 치매 초기 상태일 때 주간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운영 방식: 주간보호 서비스는 아침에 부모님을 모시고 나가고, 저녁에 집으로 모셔오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집에 없을 때에도 부모님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 어르신들끼리의 모임: 치매가 심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인원 배정: 주간보호 센터에서는 요양보호사 1명이 어르신 9명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보다 집중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비용: 한 달 이용금액은 대략 50만 원 정도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요양원

부모님이 치매 초기를 지나 중기 이상일 경우 요양원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요양원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이용 등급에 따른 비용: 어르신의 치매 등급에 따라 한 달 이용금액이 달라지며, 기본적으로 3인실에서 5인실이 제공됩니다. 1인실이나 2인실은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본 비용: 요양원의 기본 이용금액은 약 70만 원이며, 의료비, 진료비, 약값은 별도로 청구됩니다.

- 프로그램 운영: 대부분의 요양원에서는 하루에 두 번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치매 환자들의 성향이나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늘리고,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전문적인 관리: 요양원에서는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여 필요한 치료와 관리를 제공하므로, 치매 환자들에게 적합한 환경입니다.

4) 요양등급이 없는 경우

부모님이 치매로 진단받았지만 요양등급이 없는 경우에도 선택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 요양병원: 요양등급이 없을 때 이용 가능한 시설 중 하나입니다. 요양병원은 가격이 천차만별로, 저렴한 곳은 20만 원부터 비싼 곳은 200만 원 이상입니다.

- 의료진의 관리: 요양병원에서는 매일 의사들이 회진을 하며 진료를 제공하지만, 치매가 심하거나 배회가 심한 경우 환자를 묶어 놓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정신병원: 치매 환자에게는 정신병원 이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매 환자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정신병원은 그 환경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을 때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합니다. 보건소에서 치매 검사를 받고, 장기 요양 급여를 신청한 후, 적절한 요양 시설을 찾아 부모님이 필요한 돌봄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의 다른 분들과도 공유해 주세요. 치매는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함께 정보를 나누고 지원하며,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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